12월29이자 조선일보를 보고 모교 구조조정에 대해 알게되었고, 1월13일 이후 두차례의 대책회의 를거쳐 우리의 의견을 정리하였으며 기별 소구룹별 직장별 동문 서명을 받고 있읍니다.

지난 3일 중앙대학교 총 동창회에서 모교 학과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에, 우리 토목과 동문회에서는  본인을 비롯한 손희중회장과 오연석,한용수 동문이 참석하여 그동안 준비하였던 별첨자료를 유용태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동문 들에게 배포하고 건설환경공학과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피력하고 동문들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날 회의 결과를 동문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고자합니다.

우리학과는 유인물을 준비해 회의전  회장에게 알아 듣도록 설명을 드렸고,회의시에도 의견을 피력하여 건설환경공학과를 폐지하고 프랜트하과로의 축소에 대하여 반대의견을 진술하여 동문들의 호응을 얻어내었읍니다.

이날 동문들의 발언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 말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우리의 나갈 방향에 대하여도 언급하고자합니다.

의견1.재단은 학교를 어떻게 투자를 해서 어떻게 발전시킬지 먼저 마스터프랜을 내놔야 하고,학교의 구조조정은 학문고유의 분야를 축소시키는 구조조정에 앞서   교수들의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좋은 학교가 된다.

의견2. 학교는 개인의 재산이 아니라 공공재이다 ,특히 수많은 동문들과 학교를 분리할수 없으므로 동문회를 배제한 학교구조조정은 어불성설이다. 구조조정을 맡은 용역업체는 학과의 특성을 알지못함에도 학과 동문회와 인터뷰조차 하지않고 재단의 의사에맞춰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의견3. 따라서 학교측위원회와 단과대학단위의 위원회외에 동문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참여하여 구조조정에관해 논의되어야한다,

이날 회의는 결국 동문회의 면피성 회의 일뿐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과 목소리 큰사람이 이길수 있다는걸 깨닫는 시간(정외과는 다시 살아남) 이었읍니다.홈페이나 단결된 행동으로 3월이 되기전에 반대운동이 있어야하고 보여줘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