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질및 기초기술사 문제풀이

   35. 산사태와 붕괴(landslide and collapse)


   개요

 

 

 

 

 

 사면붕괴에 의한 재해는 산지, 구릉지가 개발되어 사면과 연관되는 공사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는 세계적으로 중대한 재해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 현상을 나타내는 말로써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사면붕괴 및 붕괴 등이 있는데 이들의 구별은 분류목적이 다른 경우도 있어 전문적으로 완전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므로 전문가 사이에도 완전히 일치하는 정설이 없어 경계가 불분명하며,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메커니즘, 재해상태 및 대책 면으로 구분되고 있다.

 

 

 

   가. 산사태

 

 

 

 

 

 산사태는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토괴가 활동하는 현상을 말하며, 대활락과 토석류가 발생한다. 규모가 애붕보다 현저히 크다.

초기 활동에서 활락이 되기까지는 사면에 균열, 함몰, 융기 등이 발생하며, 사면 및 그 부근에 존재하는 마을, 도로, 철도, 전력, 통신시설 및 공공건물 등이 파괴되거나 그 위험성이 있다.

활동은 대개 1개의 활동면을 따라 발생하고 그 운동은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활락에 이른다. 운동에 따라 지형이 변화하여 소위 산사태지형을 형성하는데 활동토괴의 구성재료는 암반, 풍화암, 붕적토의 경우가 많다.

지질적으로는 점성암 분포가 많은 지역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지질구조롸 밀접한 관게를 가지고 있으므로 특정 지역에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경향이 있으며, 집중호우나 연속적인 장기 강우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진에 의해서도 대규모의 암반활동, 풍화암 지반활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인위적 요인으로서는 절토, 성토 및 지표수처리 불량 및 댐담수 등에 의하여 발생하기 쉽다. 특히 대규모 토공 등에서는 암반활동을 일으키기 쉽고 지형, 운동 진행상황으로부터 그 분포와 활락시기의 예측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 급경사지 붕괴

 

 

 

 

 

이것은 급사면에서 발생하는 활락현상을 말하며, 산사태보다 규모가 작다. 사면 기울기가 45°를 중심으로 30∼70°에서 발생하며, 산사태보다 급경사지이다. 활락과 토플링(toppling)에 의한 붕락으로 분류되며, 활락은 표토가 , 토플링은 암석의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재해는 사면 하부에 위치한 민가 등 시설이 많고 호우와 지진이 재해원인으로 되고 있다. 붕괴는 그 징후가 적어 예측이 곤란하며, 지형의 예측에 따라 그 위험성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다. 사면붕괴

 

 

 

 

 

 인공사면에는 절토사면과 성토사면이 있으며, 절토에서 발생하는 붕괴는 사면구배와 지표수처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길고 큰 사면의 경우는 사면 전체의 변형이 문제가 되며, 절토의 경우는 산사태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암반사면에서는 암구조에 따른 붕괴도 발생한다.

 

 

 

   라. 붕괴

 

 

 

 

 

 원래 붕괴는 사방용어로서 현상 그 자신에 의한 재해와 함께 그 현상에 의하여 생긴 토사가 하천계곡의 하류에 이상토적 및 토사류, 토석류에 으한 재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이 용어가 사용된다.

따라서 그 규모에 관계없이 사면에서 토사가 붕락되는 현상을 붕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