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질및 기초기술사 문제풀이

   73. 언더피닝(under-pinning)


   가. 어원 및 정의

 

 

 

 

 

 Prentis & White 저 "Under-pinning"(1917년 Columbia Univ. Press 초판 발행)이 언더피닝의 원조로서 그 서두에 언더피닝이란 "기설기초의 용량(지지력)과 심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영구적인 지지력을 첨가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 더욱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1902∼1950년에 걸쳐 건설된 뉴욕 지하철 공사에서 당시 기초공학의 권위자인 Charls B. Spencer, Edmund A. Prentis, Lazarus White 3인은 고층건물에 인접한 깊은 굴착이나 건물 아래의 굴착공사시에 새로운 기초를 건설하는 일련의 공사에서 기설구조물의 방호 또는 지지력을 증가시켜 악조건의 지반을 극복하여 지하철을 완성시켰다. 이들이 이같은 일들을 언더피닝이라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 할 수 있다.

 

 

 

   나. 언더피닝의 종류

 

 

 

 

 

 언더피닝은 주로 건물ㆍ교량ㆍ지하철의 구축노선 등에 대하여 실시된다.

구체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건물 기타 구조물 아래에 새로운 구조물을 축조할 때

② 구조물에 근접하여 새로운 기초를 위하여 굴착할 때

③ 기설구조물의 기초 지지력이 부족할 때

(부등침하한 경우, 내진 보강을 위해 하중을 증가할 경우 등)

④ 기설구조물을 일시 이전 또는 영구 이전할 경우

언더피닝은 모든 시공조건에 따라 다르며, 때로는 기설구조물 아래에서 시공해야 되므로 위험성이 높고 대상구조물의 다양성으로 종합적이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계획 당시에는 시공단계 마다 구조검토가 필요하며, 작업과정에서 다양한 계측을 통하여 대응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 기초공사에 비하여 공사비, 공기가 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 공법사례

 

 

 

 

 

 언더피닝 공사는 공법별로 계통을 세워 분류하기가 어려우나 일반적인 예를 나타내면 표 73-1 은 지하철 공사에서 언더피닝을 지지하는 기초에 의해 분류한 것이고, 그림 73-1은 건물방호공법별 분류, 그림 73-2는 기설구조물의 가지지방식으로 분류, 그림 73-3은 기설구조물을 지하철 축조상 재하할 경우의 방법으로 분류할 때의 분류이다.

/geodata/geoitem/img13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