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질및 기초기술사 문제풀이

   118. 히빙(Heaving)


  

 

 

 

 

 

 히빙은 "무거운 것이 일어나는 상태, 토지 등이 융기하는 상태, 팽상하는 것, 지층 등이 어긋나는 것" 등을 의미하는 말로써,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림 118-1은 히빙현상의 설명도를 나타낸 것인데, 흙막이벽이나 케이슨의 외주벽 뒤쪽의 흙이 굴착면 내측으로 돌아나오는 현상을 히빙이라 칭한다.

이 때문에 흙막이벽 뒤쪽의 지반은 침하하고 내측의 바닥 저면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히빙현상은 연약한 점성토 지반을 굴착할 때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터파기 사면이 불안정하므로 비탈끝 부근의 지반이 솟아올라오는 현상이라든가 휨성이 큰 흙막이벽이 측압에 의하여 크게 휘고, 흙막이벽에 근접한 굴착 저면이 솟아올라오는 현상 등은 비탈면의 활동에 의한 비탈 띁의 융기현상이나 측압에 의한 흙막이벽의 휨성에 의해 터파기 바닥 지반이 압출되는 현상이므로 일반적으로는 히빙이라고 하지 않는다. 단, "굴착 저면부근의 점성토 두께가 얇고 그 밑에 압력수(피압수)를 가진 투수층이 존재하고 이 압력수에 의해 점성토의 터파기 저면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은 지반이 밑으로부터 부풀어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히빙의 일종이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그림 118-2참조), 특히 피압수에 의해 지반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의 경우는 피압수의 압력에 따라서는 터파기저면으로부터 지하수가 분출되어 큰 사고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히빙에 대한 검토식은 "Terzaghi-Peck의 방법", "Tschebotarioff의 방법", "Bjerrum & Eide의 방법", "일본 건축학회, 건축기초구조설계기준의 구기준식", "동 수정식", "W.D.Finn의 식" 등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어느 방법이 가장 적합한 방법인가는 그때의 조건이나 검토하는 사람의 과거 경험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현장의 조건에 가까운 여러 종류로 검토하던가 기왕의 실적을 근거로 하는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기초로 하여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