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말뚝의 설계법은 질문한 바와 같이 나눌어질 뿐 아니라 해석방법에 따라(말뚝에 작용하는 토압의 적용방법등) 더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게 분류하면 전단, 모멘트말뚝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들 분류방법은 말뚝에 작용하는 하중, 즉, 활동하중과 활동모멘트, 저항력과 저항모멘트의 역활에 의해 구분되는 것으로 전단말뚝과 모멘트말뚝으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말뚝이 설치되는 사면의 안정은 사면자체의 안정과 말뚝의 안정을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 억지말뚝이 설치된 사면의 안정이 만족되므로 이를 전제로 하여 사면의 안정과 말뚝의 안정을 개별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사면의 안정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최소활동면에 대하여 말뚝을 설치하는 경우 새로운 최소안전율을 보이는 활동면이 생성됨에 유의하여 해석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사면의 안정해석법은
1. 안전율= 저항력/활동력=전단강도/전단응력
2. 안전율=저항모멘트/활동모멘트
로 구분되며
이때 말뚝이 설치되는 경우에는 말뚝의 억지력을 증가시키므로
1. 안전율= (저항력+말뚝의 저항력)/활동력=전단강도+( 말뚝의 저항력)/전단응력
2. 안전율=(저항모멘트+말뚝의 저항모멘트)/활동모멘트
이때 1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해석이 되는 억지말뚝이 전단말뚝이 되며, 2의 항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모멘트말뚝이 됩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방법은 아직 확실히 억지말뚝의 파괴메카니즘이 규명되어 있지 못하므로 사면의 활동깊이등 이에 관련한 지반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 많은 논문에서 피력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의 설계 및 시공에서는 두 방법중 최소값에 대하여 설계를 수행하기 때문에 억지말뚝의 설계법을 단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본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국내유일 및 세계유일의 지반과 말뚝의 상호작용을 준 3차원적으로 고려하는 프로그램인 SLOPILE도 이러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논문과 이론에 대하여는 SLOPILE홈페이지의 참고문헌과 그 문헌중 참고문헌에 소개된 문헌 및 논문(국내: 지반공학회, 대한토목학회, 일본토목학회등)을 참고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shin의 방법은 일본 동경대 농토목과 교수님이셧던 신윤식교수님의 적용이론을 말합니다. 이 이론에 대하여는 80년대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활용되던 약 3000여페이지에 달하는 우리발음으로는 지수베리(地すべり), 즉, 산사태 혹은 사면활동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책이 출판 보급되었으며 1995년도에는 이책을 보완하여 아마도 最近の地すべり現況と 適用(최근의 산사태발생현황과 적용)이라는 책(아마도 이거나 비슷할 것임)으로 약 800페이지에 걸쳐 보완되어 출간된 책에 자세히 본인(신교수님)의 적용이론(지하수위, 말뚝등 많은 적용방법을 고찰하고 있슴)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세히 공부를 원하시는 분은 과거의 책부터 공부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최근에 들어 이 책을 번역한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원서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 책이 이 글을 쓰는 위치에 없어서 확실히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조금후 아니면 시간이 되는 데로 신교수님의 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 억지말뚝설계에 대한 문의: 허노영(tg2169@hanmail.net) ┼
┼ 안녕하십니까 ? 자료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자로서 설계시 유용한 자료가 많이 있어서 입니다.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억지말뚝설계방법중 전단말뚝방법, 모멘트말뚝방법, Shin방법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던데 참고자료나 관련논문을 찾아보아도 상세하게 나오지 않는군요. 특히 Shin방법에 대해서는 참고자료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아시면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